(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올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구미시는 예비 청년창업자 40명을 선발해 내달부터 10개월간 4억600만원을 들여 창업교육, 멘토링, 마케팅, 창업공간 등을 지원한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비 25억여원을 투입한 청년창업지원 사업의 경우 그동안 수료생 232명 중 70%인 162명이 창업에 성공, 359명의 일자리를 만든 바 있다.

시는 기업·청년간 일자리 미스매칭을 없애기 위해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소규모 채용박람회, 찾아가는 취업지원센터 등의 사업도 한다.

중소기업인턴사원제(예산 7억원)는 2개월의 인턴근무 후 정규직으로 전환한 고학력 청년실업자와 결혼이민여성에게 총 6개월간 월 70만원의 인턴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시는 이밖에 올 상반기에 100여개 기업과 인턴 채용 협약을 체결하고, 내달 중순에 '1기업 1인 더 채용하기' 박람회를 연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미래의 구미를 이끌어갈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올해에도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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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2/29 16: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