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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 6시그마, 한자 자격증 따야할까? 직장인 선배들이 말하는 ′쓸모없는 자격증 5′

관리자 | 2016.05.04 09:21 | 조회 4723


남들 다하니 긴가민가하면서도 취득하는 자격증. 이력서에 한 줄 기입하는데 의의를 두기에는 들이는 돈과 시간이 만만치 않다. 기업 역시도 지원자가 써놓은 의미 없는 자격증에는 눈길 조차 주지 않는데…. 똑똑하게 취업준비하고 싶다면 진짜 필요한 것에만 집중해라. 일단 직장인 선배들이 꼽은 ‘쓸모없는 자격증’은 피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너도 나도 다 있는 자격증 ‘모스(MOS)’

어떤 자격증인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과 윈도운 운영체제와 관련된 자격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국내 100대 기업의 80%가 이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모스 자격증을 취득하면 회사 업무 처리에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에 취득하는 학생들이 많다. 모스 시험과목은 크게 MS 워드, MS 엑셀, MS 파워포인트, MS Access, MS Outlook 등 5가지로 구성된다. 합격 기준은 1000점 만점으로 과목별 400~750점이 합격 커트라인이다. 점수에 따라 MASTER-EXERT-CORE 등급으로 구분된다. 보통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1~2개월의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

선배들의 비추 이유 1~2개월이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 입사 과정에 메리트가 될 수 있을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격증은 의미 없다. 그 시간에 다른 자격증을 취득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회사 작업 문서는 대부분 폼이 정해져있어, 높은 수준의 작업을 해야 할 일이 거의 없다. 잘 다루면 좋지만, 그럴수록 일만 더 늘어난다는 사실도 함께 생각할 것.

10년 전에나 유행했지 말입니다 ‘6시그마’

어떤 자격증인가? 6시그마는 경영혁신기법 중 하나로, 체계적 품질관리, 고객만족, 지식경영 등 기존에 있던 경영 혁신 활동의 장점을 통합한 경영기법이다. 현재 한국커리어개발원 6시그마 GB 프로젝트 과정 등록 시 교육비는 19만원, 2일 교육 후 취득할 수 있다.

선배들의 비추 이유 10년 전까지는 유망한 자격증으로 손꼽혔지만 지금은 글쎄. 돈만 내면 단기간 내 누구나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 것. 업무에 도움이 되지 않고, 기업 담당자들의 눈길도 끌지 않는다. 또한 요즘은 6시그마 교육이 신입사원 연수 과정에 포함된 기업도 많다. 굳이 비싼 돈 들여 취득할 필요가 있을지?

전문 영역이라 하기엔 너무 하위 레벨 ‘유통관리사’

어떤 자격증인가? 유통관리사 검정은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커뮤니케이션, 소비자 동향 파악 등 판매 현장에서 활약할 전문가의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자격 시험이다. 1급은 유통분야에서 만 7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는 자, 유통관리사 2급 자격을 취득한 후 만 5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는 자,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46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한 경영지도사 자격을 취득한 자로서 실무경력이 만 3년 이상인 자에 한해 취득이 가능하다. 취준생의 경우 취득할 수 있는 것은 지원 제한이 없는 2~3급이다. 2급 시험 과목은 유통물류일반관리/상권분석/유통마케팅/유통정보이며 3급 과목은 유통상식/판매 및 고객관리이다. 준비 기간은 2~4개월이며 시험은 연 3회 진행된다.

선배들의 비추 이유 유통 관련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대부분 취득하는 유통관리사 자격증. 하지만 실무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전문 영역이라 하기에는 자격증의 수준이 낮아 입사 과정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편이다. 용어를 미리 알아보는 정도의 공부를 위해서라면 취득할 수 있지만 큰 의미는 없을 듯.

가산점은 어디에? ‘한자능력검정시험’

어떤 자격증인가?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은 한국어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자어의 깊고 바른 이해와, 전통 문화의 계승, 한중일 한자문화권에서의 바른 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한자에 대한 관심을 확산·심화시키기 위해 한국어문회가 주관하고 한국한자능력검정회가 시행하는 종합적인 한자 능력 측정 시험이다. 삼성은 이력서에 한자 성적을 적도록 하고 기준 성적을 넘은 지원자에게 삼성직무적성검사 가산점을 부여한다.

선배들의 비추 이유 삼성 입사를 지원하고 있다면 가산점을 위해 필수로 취득해야할 자격증. 하지만 삼성 외 기업에서는 거의 쓸모가 없다. 과거에는 공기업 입사에 가산점을 주는 경우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한국어능력시험이 더 메리트있다. 인적성 대비나 기본 상식을 위해 한자를 공부할 목적이라면 준비해도 되겠지만, 바쁜 취준 생활에 그럴 여유가 있을지.

너는 어디서 왔니? ‘민간 자격증’

어떤 자격증인가? 국가 기관이 아닌 민간이 발행하는 자격증을 총칭한다. 현재 국내 법에서는 누구나 신고・등록 절차만으로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으나 자격기본법이 개정되어 자격과 관련된 주무부처에서 심사를 하고 있다. 민간자격증은 공인과 비공인 자격으로 구분하는데 공인된 자격은 취업 시 국가자격에 준한 인정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비공인 자격은 지나치게 많은 종류가 있고, 그 효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다수다.

선배들의 비추 이유 국가에서 인증 받지 않은 민간 자격증은 가산점이나 우대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높은 비용이나 많은 시간을 들여 취득해도 인정받기 어렵다. 때문에 전문성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나 가산점을 위해서는 취득하려는 것은 비추. 다만 국가공인자격증과 달리 굉장히 많은 분야가 있기 때문에 이색적인 자격증을 취득해 입사 과정에서 눈길을 끄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추천한다

박해나 기자 phn09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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