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환 기자 = 한국전력[015760]은 청년 실업난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1기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에서 처음 마련한 정책으로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이 참여해 청년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한전은 연간 300명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화된 직무교육을 시행하고 협력기업 인턴십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프로그램 참여기업은 기자재 공급 협력사 등 우량 협력기업 29개사다.

한전은 오는 18일까지 상반기 참가자를 모집해 108명에게 2개월간의 직무교육과 3개월간의 협력사 인턴십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직무교육은 한전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 교육 기간에는 훈련수당, 교육 수료 시에는 취업지원금이 지원된다.

협력사 인턴십 과정에는 인턴 급여를 지원하고, 협력사 정규직 채용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은 한전 고용디딤돌 사이트(didimdol.kepco.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희망 직무 분야와 회사를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한전은 서류전형과 직무능력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하반기 참가자(192명)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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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4/06 11: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