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6일 경북 구미대에서 열린 해외취업 설명회에 200여 명의 대학생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해외취업설명회에 몰린 대학생들[구미대]

구미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개최한 '2016 찾아가는 K-Move 해외취업 설명회'는 정부가 작년부터 각 부처의 청년 해외진출을 통합해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K-Move 프로그램 소개와 해외취업 과정·성공사례 특강에 이어 취업 희망 국가를 영어권과 일어권으로 나눠 해외취업 상담을 했다.

구미대 물리치료과 윤다예(24·여·3학년) 씨는 "내년 초 일본에 물리치료사로 취업하는 걸 고민해왔는데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이해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미대는 지난해부터 해외취업에 적합한 맞춤형 연수과정을 개발하고 직무 역량 및 어학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Move 사업으로 학생 35명을 호주와 싱가포르 등으로 파견했고, 이 가운데 3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승환 구미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장은 "국내 청년 실업난이 가중됨에 따라 일자리 영토 확장을 위해 해외 취업·창업 꿈을 실현하는 맞춤형 연수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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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4/06 16: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