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카카오는 핵심 신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 분야를 강화하고자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상시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가 이처럼 특정 분야에 대해 대규모 연중 채용을 하는 것은 2014년 10월 다음과의 합병 이후 처음이다.        

모집 분야는 ▲ 검색 모델링 ▲ 검색 통계분석 ▲ 멀티미디어 처리 ▲ 음성 처리 ▲ 자연어 처리 ▲ 자동 추천 기술 ▲ 추천 데이터 응용 등 7개 분야다. 석사 이상의 전문 지식을 갖췄다면 학력·전공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번 채용과 관련해 23일 서강대를 시작으로 서울대·KAIST·광주과기원 등 11개 대학에서 설명회를 연다. 

채용 절차 등 내용은 웹사이트(careers.kakao.com/ai)를 참고하면 된다. 

황성현 카카오 인사총괄 부사장은 "올 초 국내외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했던 AI 전문가 영입 활동을 확대해 상시 채용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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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5/23 14:57 송고